상부위장관 조영술과 같은 방사선 검사와는 달리 내시경검사는 이상이 발견되면 즉시 조직검사를 할 수 있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치료방침을 결정하는 데에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암이 흔한 나라이므로 내시경검사는 암의 조기진단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 정의
위내시경검사(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는 식도나 위 혹은 십이지장에 발생하는 여러 종류의 질환(예. 위암,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식도염 등)을 진단하는데 있어 가장 기본적인 검사입니다.
- 준비사항
- 검사 전날 저녁식사는 평소보다 약간 가볍게 합니다. (술이나 고기는 먹지 않으며 야식을 삼갑니다.)
- 검사 당일 아침은 어떠한 음식도 섭취해서는 안되며 물도 마시지 말아야 합니다.
- 고혈압 환자는 미리 의료진에게 검사 전 혈압약을 복용할 필요가 있는지 문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 검사방법
- 검사 전 위 운동 억제제인 부스코판 주사를 맞은 후 가스제거제를 복용합니다.
- 검사 직전 리도케인으로 인후 마취를 하는데 마취제를 3분간 삼키지 말고 입안에 머금고 있다가 따라 삼키면 됩니다.
- 검사대에 올라간 후 간호사의 지시에 따라 자세를 취하고, 마우스 피스를 빠지지 않을 정도로 가볍게 물고 있으면 곧 검사가 시작됩니다.
- 혀와 목에 힘을 빼고 코와 배로 깊고 천천히 숨을 쉬면서 기침을 참고 지시에 따라 마른침을 2-3회 삼키면 쉽게 삽입이 가능합니다.
- 이후로는 천천히 복식 호흡을 하면서 구역, 구토를 참고 입안에 고인 침을 삼키지 말고 자연스럽게 흘리면 검사를 쉽게 받을 수 있습니다.
* 검사 도중에 이상이 발견되면 보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추가적인 검사를 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검사시간의 5-10분정도 시간이 소요됩니다.
- 주의사항
인후 마취로 음식을 삼키기 어려울 수 있으므로 30분 정도 아무것도 복용하지 마시고 첫 식사는 평소보다 가볍게, 자극적인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당일 술을 삼가고 침에 소량의 혈액이 묻어 나오는 경우가 있지만 금세 사라지며 증상이 계속되면 의료진에게 알리셔야 합니다.
- 정의
대장내시경검사는 내시경을 통하여 항문과 직장 및 대장의 내부를 관찰하는 검사입니다. 이상 소견이 있는 경우, 자세히 관찰하기 위하여 때로는 푸른색의 색소를 뿌리기도 하고 현미경으로 관찰하기 위해 조직검사도 합니다. 용종이 있으면 내시경을 통하여 절제할 수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출혈을 멈추게 하는 치료도 할 수 있습니다.
- 필요성
대장은 소화되고 남은 음식물 찌꺼기를 모아 변을 만들고 내보내는 역할을 합니다. 특히, 최근엔 서구화된 식생활로 인해서 대장암을 비롯한 여러 대장질환이 급격히 증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의 대장암은 대장용종(선종)으로부터 시작하여 대장암으로 발전되므로 암이 생기기 전 단계에서 발견하여 선종을 제거해 줌으로써 대장암의 발생률을 현저히 줄일 수 있습니다.
대장내시경검사는 어떤 경우에 해야 하나요?
- 40세 이상의 모든 성인은 일차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검사 후 용종이 발견되어 잘라낸 경우에는 일년 후 재검사를 받으시고 재검사상 정상이라면 3년에 한번씩 검사를 받으시면 됩니다.
- 40세 이상의 성인에서 갑자기 변이 가늘어지거나 변보기가 힘들고, 변에 검은색을 띤 피가 묻어나온다면 빨리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직계 혈족(부모, 조부모, 형제) 중에 대장암 환자가 있는 분은 그 가족이 대장암을 진단 받은 나이보다 5년 이른 나이에 검사를 시작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가족성종종증이나 유전성비용종성대장암 가족인 경우엔 20세 이후 매년 한차례 이상 검사를 받으셔야 합니다.
- 대장암 수술을 받으신 분은 이후 일년에 한차례씩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대변검사에서 잠혈 반응이 양성인 경우와 지속적인 복통, 배변습관의 변화가 있는 경우는 대장내시경검사를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 염증성 장질환 및 여러 가지 대장항문질환을 진단하기 위해서 내시경검사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검사방법
깨끗한 대장정결을 위해서 검사 3일 전부터 씨가 있는 과일(참외, 포도, 수박 등)은 금해야 하며, 대장정결제을 마시고 맑은 물이 나올때까지 설사를 하여 장을 깨끗이 하게 됩니다. 병원에 내원하여 검사를 시작하게 되면 먼저 항문에 윤활제를 바른 다음, 항문을 진찰합니다. 그러고나서 항문을 통하여 내시경을 넣고 공기로 장을 부풀리면서 내시경을 맹장까지 삽입합니다. 검사 시간은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의 경우 20~30분이 소요됩니다.
- 정의
과거에는 대부분 진정제를 사용하지 않고, 내시경 검사를 하여 왔으나 최근에는 환자분들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하여 수면내시경을 하기도 합니다. 수면 내시경을 위하여 사용되는 약제들은 환자를 어느 정도의 진정상태에 도달하게 한 후 검사를 함으로써 검사에 따르는 불편함을 경감시켜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환자를 마취한 상태로 하는 검사는 아니며 환자의 협조가 가능한 진정 상태에서 검사를 합니다. 또한 사람에 따라서는 적정량의 약제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수면이나 적정한 정도의 진정상태에 도달하지 못하거나 오히려 환자의 협조도가 낮아져 검사 자체가 어려워지는 수도 있습니다.
- 검사방법
- 환자의 병력, 최근의 약물 투여력, 약물에 대한 과민반응을 확인하고, 혈압, 맥박을 측정합니다. 포도당 또는 생리식염수로 정맥을 확보하고, 일반 내시경 검사와 마찬가지로 가스제거제를 먹고, 목(인두부) 마취를 합니다.
- 고령이거나 심폐질환이 있는 경우는 내시경 검사 전에 흉부 엑스선 또는 심전도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 수면을 유도하는 미다졸람(midazolam)이라는 약제를 주사하고, 검사를 하게 됩니다. 수면 내시경을 수술 전의 마취처럼 생각해서 몸에 해롭다고 걱정하는 분이 있는데, 미다졸람이라는 약제는 작용 시간이 매우 짧아서 단지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만 할 뿐 아니라, 미다졸람의 약효를 없애주는 플루마제닐(flumazenil, 상품명 : anexate)이라는 약제도 준비되어 있으므로 걱정할 것 없습니다.
- 검사 후 30분~2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 뒤 귀가합니다. 일찍 회복되기를 원할 경우 플루마제닐(flumazenil)이라는 약제를 투여받으면 됩니다.